이번 코로나 19 사태로

함께 예배 드리지 못하는 점을

심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

단 한 번도 주일의 예배를 멈추지 않으며,

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한다는 신앙의 자세로

오늘까지 최선의 예배를 드리려 했던

우리들의 신앙의 전진이

이렇게 멈출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픕니다.

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

그의 몸된 교회의 일원으로

함께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교회이기에

지금의 현장은 더욱 주님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

실감하게 합니다.

앞으로 어느 때 일지 모르지만,

마태복음 24장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

마지막 때가 되면,

교회에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며,

노아의 시대처럼  각 가정이

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 예배의 처소이자,

피난처가 될 것입니다.

마치 초대 로마의 성도들이나

터키 갑바도기아 성도들이 지하로 들어가

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렸던 것처럼,

우린 지금 그 날들을 조금이나마 경험하며,

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. 

비록 우리가 함께 모여

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할지라도

주님을 향한 최선의 예배를 통해

마지막 때의 성도답게 귀하게 준비되는

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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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성도 여러분!

지금은 우리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

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며 은혜의 때입니다.

우리 다시 만나

함께 예배 드리는 기쁨을 누릴 때까지

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승리하시길 기도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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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김재형 목사 드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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