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제단 봉헌식
예루살렘에서 하누카(수전절)의 마지막 날 산헤드린 공의회가 70개 나라의 대표들 앞에서 선포예식을 치뤘습니다. 이 예식에는 제 3 성전에 사용될 제단의 돌들을 (70개 국 대표들이) 하나씩 봉헌하는 의식입니다. 이 선포식은 이들 70 개국들이 성전 건립에 참여함으로 축복을 누리도록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현재 이 제단은 돌로 된 블록들의 형태로 해체되어 있는 상태인데, 언제든지 때가 되면 성전산으로 옮겨져 설치될 준비가 마쳐진 상태입니다. 이 번제단의 완공된 모습은 가로 세로 9피트에 높이가 5피트로 제사장들이 오를 수 있는 경사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수전절(修殿節 , feast of dedication)로 표기되는 이스라엘 절기 하누카는 더럽혀진 성전을 정화하고 봉헌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.
시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(Antiochus Epiphanes)가 성전 번제단 자리에 제우스 동상을 세워 성전을 더럽히자 B.C.164년경 유다 마카비(Judas Maccabeus)는 군사를 일으켜 시리아 군대를 물리치고 성전을 정결케 하였습니다. 수전절은 바로 이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.
'봉헌절' 혹은 '하누카'라고도 합니다. 유대 종교력 9월(기슬르 월, 양력 11-12월) 25일부터 8일간 지켰습니다. (요10:22)
2018년에는 신약성경에도 등장하는 이 하누카 절기가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는데 그 마지막 날 행사에 예루살렘에 70여 개 나라의 대표들을 초청하여 제 3 성전 번제단에 사용될 돌들을 봉헌하는 예식을 치룬 것 입니다.
AD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뒤, 2,000년 가까이 유대인들이 그토록 바라던 성전 재건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판단을 내리는 듯싶은데, 이스라엘 회복의 마지막 조각이요, 7년 대환난의 중심 무대인 제 3 성전의 건립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것은 교회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증거이기에 지금은 중요한 시기 입니다.